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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에 대해서 잘 알거나 많이 들어봤겠지만 정작 자신의 오행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사주팔자에 구성된 이상적인 음양오행은 과하지도 부족 하지도 않게 서로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 더 없이 좋겠지만 대부분 어느 한편으로 과하거나 부족한 것이 있게 마련이며, 이것이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특성이기도하다.

봄이 지나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 겨울이 오듯이 삼라만상 자연의 섭리를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다. 이러한 자연의 이치가 고스란히 담긴 사주팔자에 음양오행들을 이해하면 자신을 한층 더 깊이 알게 된다.

◎ 음양오행(陰陽五行)
우주만물을 구성하고 생성변화를 이루어내는 음양의 두 기운과 금ㆍ목ㆍ수ㆍ화ㆍ토의 다섯 가지 요소.

◎ 음양설
영혼과 물질의 기원을 분명히 구별하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 중국 고대인들에게 두드러지게 생겨난 것이 음양설인데, 그것은 일종의 자연철학이며 세계관이었다.

우주의 만물은 모두 형(形)·질(質)·기(氣)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기는 감각을 초월하는 존재로서 생명의 본원, 우주의 근본적인 활력이다. 기는 태일(太一)에서 생겨나 발전해 음과 양의 이원(二元)으로 갈라지게 된다. 따라서 우주의 만물이나 모든 현상, 예컨대 남녀·좌우·천지·명암 등과 같은 것들은 모두 음양의 이원으로 형성되었고, 음양의 이원을 비교할 경우에는 음보다는 양이 상위에 있다고 생각되었다. 음양의 이원은 만물과 모든 현상의 생성·변화·소멸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면서도 그 작용은 일정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생성·변화 등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지만 음양의 이원은 상대적임과 동시에 순환적이고 포괄적이다. 즉, 그 이원이 병존하는 경우에는 상화(相和)하여 생성에 관계하고 있지만, 반대로 상반(相反)·상쟁(相爭)하는 경우에는 사멸(死滅)에 이르게 된다. 또, 양인 봄과 여름에 이어 음인 가을과 겨울이 오고 있는 것처럼 양자는 교대, 순환해 변화에 이르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양이 극에 이르면 그 찰나에 음이 생겨나는데 여름 한가운데에 이미 가을의 기운이 나타나는 것과 같다. 또, 음이 극에 이르면 그 찰나에 양이 생겨나는데 겨울 한가운데서 봄의 기운이 이미 나타나는 것과 같다. 이것이 천지자연의 대원칙이다. 이러한 음양설이 오행설과 결부되어 음양오행설이라 불리면서 여러 사상이나 종교뿐만 아니라 넓게 동양인의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 오행설
음양설을 바탕으로 성립된 오행설은 음양설과 마찬가지로 중국 자연 철학의 일종이며 세계관이었다. 오행이란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의 다섯 원소를 말한다. 이 다섯 원소가 우주 사이를 유행, 변전해 만물을 생성한다는 것이 초기의 오행설이었다. 특히, 이 다섯 원소가 선발된 것은 그것들이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결코 없어서는 안 되는 다섯 가지 요소이기 때문이다.

오행설은 그 뒤 많은 방면에 응용되고 종교적인 예언에 이용되기도 하였다. 서기전 3세기경 전국 시대에는 오행설에 음양설을 결부시켜 여러 가지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적 틀이 되기도 하였다.

◎ 음양오행의 성립
음양오행 사상은 처음 제(齊)나라 추연(鄒衍)에 의해 체계적으로 성립되었다. 이른바 오덕종시설(五德終始說)이 그것이다. 그는 종래부터 전해 내려오던 오행설을 종합, 정리해 우주 사이의 모든 변화는 오행의 덕성(德性), 즉 그 운행에 의한 것이라며, 이른바 오행상승설(五行相勝說)을 제기하였다.

그에 의하면 오행의 상호 관계는 "목(木)은 토(土)를 이기고, 금(金)은 목을 이기고, 화(火)는 금을 이기고, 수(水)는 화를 이기고, 토는 수를 이긴다."고 하는 순환, 즉 상승(相勝)의 원칙이다. 이 원칙은 사계절의 추이(推移)나 방위로부터 왕조의 흥망 등 모든 현상의 변화에 적용된다고 하였다.

가령 하왕조(夏王朝)는 목덕(木德)이지만 하왕조를 대신해 일어난 은왕조(殷王朝)는 금덕(金德)이며, 그 은왕조를 대신해 일어난 주왕조(周王朝)는 화덕(火德)이라고 한다. 이 설은 전국시대 말엽부터 시작, 한나라 초엽에는 화북 지방에 널리 퍼져 있었다.

한나라의 기초가 확립되면서 새롭게 오행상생설(五行相生說)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는 목은 화를 낳고, 화는 토를 낳고, 토는 금을 낳고, 금은 수를 낳고, 수는 목을 낳는다고 하여 상승설처럼 왕조의 교대·순서는 물론 그 밖의 현상들을 설명하였다. 특히 음양오행론은 중국의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대표적인 고전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인체의 오장(五臟)ㆍ육부(六腑)를 음양오행에 바탕하여 설명했다. 음양오행이 역동적 평형을 이룬 상태를 건강한 상태로, 균형을 잃고 조화가 깨친 상태를 병리로 규정했다. 병을 치유하는 원리도 음양오행의 상호관계가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 조화로운 상태로 바꾸는 데서 찾았다. 십간십이지론(十干十二支論)도 음양오행론에 바탕한 중요한 틀로서 역법과 고대 천문뿐 아니라 《황제내경》의 오운육기설(五運六氣說), 및 명리(命理), 풍수(風水) 등 다양한 술수에 광범하게 영향을 끼쳤다.

◎ 오행설의 발전
한나라 때 발전한 오행설은 선진시대(先秦時代)와 비교해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는데, 계절·방위·색(色)·맛·음(音)에 이르기까지 오행을 배당하게 되었다.

음양오행은 원래 우주의 본체가 인간에게 부여해 준 영향에 대해 설명한 것이었다. 그러나 한나라 때에는 반대로 인간이 질서 있는 생활을 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우주나 자연의 운행에 영향을 준다는 설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천인감응(天人感應)의 설이 완성되고 재이(災異)에 대한 예언을 하며, 정치나 도덕뿐만 아니라 점성(占星)·율력(律曆)·의술(醫術)·점(占)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경향에 박차를 가한 것이 참위설이다.
참(讖)이란 은어(隱語)를 써서 길흉을 예정(豫定)하는 것으로서 일종의 예언을 말한다. 위(緯)는 경(經), 즉 세로에 대해 가로줄로 경서(經書)의 해설을 의미한다. 본래 양자는 구별되었던 것이지만 그냥 합쳐서 참위설이라 부르게 되었다. 후한 시대의 장형(張衡)은 이러한 설이 서기 전후에 성립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왕망(王莽)이나 후한의 광무제(光武帝)가 여기에 심취했기 때문에 후한시대에 특히 유행하였고, 이를 통해 경서를 해석하였기 때문에 후한시대에는 신비화하는 경향마저 있게 되었다. 위서(緯書)에는 점성(占星)이나 재이상서(災異祥瑞)의 사상이 많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음양오행설과 결부되기가 용이하였을 것이다. 그 결과 음양오행설의 내용은 차츰 복잡해져 가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이미 이러한 복잡화 과정을 거친 것이었다. 어원으로 보면 음(陰)·양(陽)이라는 두 문자는 각각 어둠과 밝음에 관련되어 있다. 음이라는 글자는 언덕[丘]과 구름[雲]의 상형(象形)을 포함하고 있으며, 양이라는 글자는 모든 빛의 원천인 하늘을 상징하고 있다.

주(周)나라 태사(太史)인 백양보(伯陽父)의 지진에 대한 설명으로 양기(陽氣)가 숨어서 나오지 못하면, 음기(陰氣)가 눌려서 증발할 수 없으므로 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역경≫ 계사(繫辭)에 "일음일양 그것이 도이다(一陰一陽之謂道)."라고 하여 우주에는 두 가지의 힘 또는 작용이 있어 때로는 한쪽이, 어느 때는 다른 쪽이 물결과 같이 계기적으로 우세하게 된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묵자 墨子≫·≪장자 莊子≫ 및 ≪도덕경 道德經≫에도 음양에 관한 언급이 보인다.

음양사상에는 상반(相反)과 응합(應合)의 논리가 함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상반은 +와 -의 대립이고 응합이란 상반이 단순한 대립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상호의존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발전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반응합의 사상은 음양사상에 이르러 비로소 형성된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강유(剛柔)의 이론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강유의 이론을 소급해 올라가면 ≪역경≫의 십익(十翼)으로부터 ≪도덕경≫을 거쳐 ≪서경≫의 홍범(洪範)에 이르게 된다.

계사에 "천지의 기운이 서로 감응 합일하여 만물이 생겨나고 번영하며 남녀의 정기가 결합되어 인간이 화생한다." 하는 구절이 있는데, 천지와 인간이 서로 구별되지 않고 대우주-소우주의 상관관계로서 서로 밀접하게 묶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음과 양은 교대로 계기(繼起:잇달아 일어나는 일)하는 두 가지 흐름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그 계기의 순서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으나, 오행설이 발전하면서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즉, 진(秦)나라 이래 우주의 사물을 다섯 가지로 나누게 되어 사계(四季)의 순서나 공간적인 방위(方位), 신체의 기관, 색깔·냄새·맛 등에 모두 적용했다.

이에 오행을 여러 가지 경우로 배열할 수 있는 두 개의 중요한 방법이 나타났다. 하나는 자연계의 운동을 음양이 서로 소장(消長:쇠하여 사라짐과 성하여 자라나는 것)하는 다섯 가지 단계의 과정으로 생각한 것이다. 제1단계에서는 양이 성장하고 제2단계에서는 양이 성숙의 경지에 도달한다. 제3단계에서는 양이 소모되나 음이 아직 움직이지 않아 균형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제4단계에서는 음이 성장을 시작하며 제5단계에서는 음이 성숙하여 힘을 발휘하게 된다. 이와 같이 순환이 반복되나 양이 다시 성장하기 전의 균형상태를 이루는 부분은 생략되어 있다. 이는 오행상생설(五行相生說)이라고 한다.

◎ 국내 전래와 수용
우리나라에 음양오행 사상이 들어온 것은 한족(漢族)과의 접촉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사군시대에 이미 음양오행의 사상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음양오행 사상의 구체적인 이해는 삼국시대에 들어와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우선 고구려나 백제 고분의 사신 벽화를 들 수 있다. 평안남도 용강군 매산리·신덕리 및 진지동에 있는 고구려 고분 등에는 사신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당시에 음양오행설이 어떻게 이해되고 있었는지를 알게 해 준다.

고구려 벽화는 쌍영총(雙楹塚)이라고도 불린다. 고분 내부는 고구려시대의 발달된 예술의 한 정수를 볼 수 있게 하는 외에도 사신 벽화(四神圖)에 오행의 네 방위를 맡은 신, 즉 청룡(靑龍)·백호(白虎)·주작(朱雀)·현무(玄武)가 그려져 있다. 사신도는 중앙에 있는 망자(亡者)를 둘러싸고 있는 네 방위의 수호신으로 망자의 영혼이 영원불변할 것을 기원하는 뜻으로 그려진 것이다.

또, 고구려 광개토대왕 비문에도 음을 상징하는 귀(龜)와 양을 상징하는 용(龍)이 나타나고 있으며, 정치 체제에서 오부오방제(五部五方制)로 나눈 것도 오행설의 영향으로 보인다. 문무양반(文武兩班)으로 나누는 것이나, 도시를 설계하는 데 있어서 중앙에 정부 청사를 두고 사대문을 설치한 것도 음양오행설의 영향으로 보인다.

백제에도 오경박사(五經博士)와 아울러 역학사(易學士)·역박사(曆博士) 등이 있었다. 무왕 3년에 삼론종(三論宗)의 승려인 관륵(觀勒)이 역본(曆本)과 천문 지리서 등을 갖고 일본에 갔다는 기록도 있다. 이로 미루어 당시 백제에는 음양오행설에 관한 서적들이 유행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음양오행설을 가장 늦게 받아들인 신라에서도 그것은 이루 열거할 수 없을 만큼 그 영향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태종무열왕 비의 귀부(龜趺)에다 비신(碑身)을 세운 모습이라든지, 신문왕 2년(682)에 세운 감은사 지석(感恩寺址石)에 보이는 태극 도형, 그리고 ≪삼국유사≫의 설화 가운데 음양오행설을 주제로 한 것이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예컨대, 만파식적(萬波息笛)의 설화나 선덕왕지기삼사조(善德王知幾三事條)에 나타나는 내용이 대표적이다. 선덕왕은 영묘사(靈廟寺)의 옥문지(玉門池)에 개구리가 모여 우는 것을 보고 백제 병의 내습을 예견하는 글 가운데서 "옥문은 여근(女根)인데 여자는 음이며, 그 색은 백색이요 백색은 서방이다(玉門者女根也 女爲陰也 其色白 白西方也)."라며, 자신의 예견을 음양오행설로써 설명하고 있다.

통일신라 이후에는 성당(盛唐) 문화의 수입으로 말미암아 전문 지식 계급에 의한 음양오행설의 이해도 더욱 깊어져서 외교 문서의 제작, 시간 관측과 역서(曆書)의 제작, 의학·법률 등 광범위한 영역에 미쳤다.

이처럼 음양오행 사상은 한민족의 신앙과 예술은 물론, 정치 제도와 관제(官制) 등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방면에 걸쳐 활용되었다. 조선시대에도 조선의 건립을 정당화하고 천도문제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고, 선조 때 일어난 정여립(鄭汝立)의 난 때에는 "이씨는 망하고 정씨가 일어난다(木子亡, 奠邑興)."는 참설이 유포되기도 하였다. 후일 ≪정감록 鄭鑑錄≫이라는 비기서에는 이러한 사상이 집대성되어 있으며, 절대 안전지대라는 십승지지사상(十勝之地思想), 역성혁명관에 입각한 말세사상 등도 모두 음양오행설에 뿌리를 두고 있다.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민중들의 심성을 지배하면서 홍경래의 난 등 숱한 민란과 봉기의 사상적 원동력이 되어온 이러한 사상은 오늘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풍수지리설이나 참위설뿐만 아니라 성리학의 세계관에도 음양오행설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국 송대에 성립된 유학사상으로 우주의 법칙과 인간의 법칙을 통일적으로 파악하고자 한 성리학은 음양오행설을 수용하여 우주만물의 법칙과 원리를 규명하고 있는데, 고려 중기 이후 성리학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우리 나라도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음양오행설의 영향은 성리학의 대표적 고전 중 하나인 주돈이(周敦?)의 ≪태극도설 太極圖說≫에 잘 나타나 있다.

태극이 움직여 양을 낳고, 움직임이 극도에 이르면 고요하게 되는데, 고요하여 음을 낳는다. 양이 변하고 음이 합치되어 수·화·목·금·토를 낳는다."라고 하여 '태극―음양―오행'의 구도를 정립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성리학이 지배 사상으로 되면서 생활 구석구석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보급되었다.

조선 중엽에 일어난 일련의 철학 논쟁들, 즉 이언적(李彦迪)과 손숙돈(孫叔暾)의 무극태극(無極太極) 논쟁, 이황(李滉)과 기대승(奇大升)의 사단칠정(四端七情) 논쟁, 이이(李珥)와 성혼(成渾)의 사단칠정 논쟁 및 서경덕(徐敬德)과 조식(曺植) 등의 철학적 주장 등을 통하여 음양오행설이 이미 세계관의 기본원리로 일관되게 관철되고 있음을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음양오행의 작용을 세계의 원리로 인식하는 성리학적 세계관은 이후 실학자들에 의하여 부분적으로 비판되기도 하지만, 조선시대 말엽까지 유교적 세계관과 동일시되면서 우리 민족의 사상에 큰 영향을 끼쳐왔으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종합하여 볼 때 음양오행은 거시적으로 일월의 순환운동을 통한 사시순환 및 우주의 운행과 미시적으로는 개인의 삶의 질서를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틀이었다. 시간과 방위, 색, 맛, 음률 등 자연현상과 인체의 심리적ㆍ생리적 현상, 나아가 문화현상 전반을 관통하는 이론적 구조로 활용되었던 것이다.

인간의 생성과 소멸은 우주의 순환이치와 같다. 태양과, 수성, 목성, 화성, 토성, 금성이 달이 지구와 멀고 가까워질 때 생기는 변화에 의해서 우리는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태양을 구심점으로 자전과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하나의 별이다. 그 별들의 원소는 물(水),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의 오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음양이란 최초에 태양과 지구를 중심으로 만들었다. 태양과 달, 태양과 지구, 지구와 달의 관계를 통틀어서 음양으로 크게는 2가지로 구분함에 있어 한편으로는 대립되고 한편으로는 동반자로서 남녀를 연상케 하여 매우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도 한다.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하나라도 기울거나 한쪽이 약하게 되면 극과 극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 음양의 이치이다. 그래서 하늘과 태양을 양(陽)으로 구분하고 지구와 물은 음(陰)으로 구분된다.

음양의 이론이란 마치 수레바퀴가 돌아가는 것과 같고 기어가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천지만물이 순환되면서 돌아가기 마련이다. 가령, 태양은 양의 기운 그 자체이다. 열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지구에 양기를 만들어주어 생명을 주는 핵심적인 에너지원이다.

하늘과 태양은 높고 밝은 양(陽)인 반면, 지구와 물은 낮은 음(陰)을 뜻하고, 태양이 비춰지지 않으면 어둡고 싸늘한 것이 음인 것인데 이것은 곧 물의 성질을 말한다. 양은 남자요 음은 여자를 뜻함이니 하늘과 태양은 남자요 양인 것인데 반면에 음은 달과 땅, 여자를 말한다. 오행에는 음양이 함께 있어서 서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으며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곧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가 여기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참고]
오행의 기본적인 상호연대관계 도표

오행의 상생상극 표
상생 상극
목생화(木生火) 목극토(木剋土)
화생토(火生土) 토극수(土剋水)
토생금(土生金) 수극화(水剋火)
금생수(金生水) 화극금(火剋金)
수생목(水生木) 금극목(金剋木)

상생도


상극도


천간오행
천간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음양 + - + - + - + - + -
오행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지지오행
지지
음양 + - + - + - + - + - + -
오행

[참고문헌]
한국사상총서 (한국사상연구회, 태광문화사, 1975)
한국의 풍수사상 (최창조, 민음사, 1984)
중국철학사 (수야직희(狩野直喜), 오이환 역, 을유문화사, 1986)
한국철학사 상·중·하(한국철학회 편, 동명사, 1987)
강서고분벽화(江西古墳壁畵)의 연구 (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 박영사, 1976)
고려시대의 오행적(五行的) 역사관 (최병헌, 『한국학보』 13, 1978. 겨울호)
고려시대 오행설(五行說)에 대한 연구 (이희덕, 『역사학보』 79, 1978)
한국역학사상의 특질과 그 문화적 영향 (류승국, 『동양철학연구』, 근역서재, 1983)
오행론 [五行論]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역학사전, 2006. 2. 10. 저자 노영준 백산출판사